[미디어펜=이원우 기자]장중 24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결국 다시 2400 밑으로 떨어졌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2p(0.17%) 하락한 2394.73에 거래를 마쳤다. 3일 만의 하락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5.93p(0.25%) 오른 2404.68로 출발해 장중 한때 2410.22까지 올랐지만 결국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기관 매도세가 워낙 거세 코스피 상승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354억원)과 외국인(802억원)은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은 15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27%)와 전기가스업(1.06%), 서비스업(0.77%), 전기전자(0.57%), 증권(0.21%), 종이목재(0.04%)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7000원(0.29%) 오른 23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쳐 나흘 만에 반등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2.34%)를 포함해 삼성전자우(1.58%) 등반도체 대표주들이 상승세였다.

이외 NAVER(1.38%), 삼성물산(0.71%), POSCO(0.58%), KB금융(0.17%) 등도 상승했지만 신한지주(-0.36%), 한국전력(-1.25%), 현대차(-1.69%)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3.28p(0.51%) 오른 651.6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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