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동맥인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연구 지원에 63억원을 쏟아붓는다.
과기정통부는 8일 AI와 빅데이터 관련 연구 분야에 전략 과제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략 과제란 국가나 사회적으로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의 개인 연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연구자의 수요에 따라 맞춤 형태로 5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 전략 과제 지원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약 125개 연구과제를 선정, 63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추가경정(추경) 예산 43억원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 및 혁신 활동에서 수학적 방법론과 접근이 중심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하여 산업수학 분야 연구과제 공모를 추진(9월 연구개시 예정)했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연구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전략과제 지원 공모를 추가로 추진(11월 연구개시 예정)하여 9월 7일까지 이와 관련된 연구 과제를 접수받는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연구분야와 관련되는 연구주제 및 연구목표, 세부내용을 연구자가 자유롭게 제안·신청하고, 연구의 창의성·도전성, 연구 방법의 타당성, 연구자의 우수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연구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전략과제를 지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초·원천 연구를 추진할 수 있고, 관련 분야의 기초 기반 및 저변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초·원천 연구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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