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지난 9일 북한발 리스크로 출렁인 코스피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3p 하락한 2365.46을 나타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전일 대비 7.44p(-0.31%) 내린 2360.95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잠시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내림세로 바뀌었다. 

특히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악화가 돋보인다. 현재가지 외인과 개인은 각각 826억원, 64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만이 129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69%), 섬유의복(1.56%), 의약품(1.37%), 음식료업(1.21%), 화학(0.93%) 등은 오름세인 반면 보험(-2.35%), 은행(-0.82%), 통신업(-0.79%), 전기가스업(-0.64%), 금융업(-0.51%) 등은 하락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74%)과 현대모비스(1.19%)가 그나마 선방할 뿐 나머지 종목들의 흐름은 좋지 않다. 삼성전자(-0.73%), POSCO(-0.15%), 한국전력(-0.57%), 신한지주(-0.54%), KB금융(-1.21%)은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NAVER는 보합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전일 대비 1.94p(0.30%) 오른 644.8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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