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는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과 협력해 오는 1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 플레이'의 콘서트를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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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과 협력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 플레이'의 콘서트를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전 세계 50여개국의 음악 팬들은 '삼성 VR'을 통해 오는 17일 시카고 솔져 필드에서 진행되는 콜드 플레이 라이브 공연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과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하다.
콘서트 종료 후에는 콘서트 실황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삼성 V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 하드웨어와 플랫폼 에코시스템을 통해 기어 VR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라이브 네이션·콜드 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뮤직 팬들은 콘서트의 에너지를 전례 없는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모바일 기반의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을 첫 선을 보인 이후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가상현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익스트림 달리기 대회를 주최하는 스타트업인 터프 머더(Tough Mudder)와 협력해 직접 경기에 참여하지 않고도 누구나 약 19Km의 진흙 구덩이에 놓인 장애물을 통과하는 거친 코스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가상현실 콘텐츠는 익스트림 코스를 진행해가는 과정과 각 코스 소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성전자와 터프 머더는 2018년까지 협력키로 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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