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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아파트 전세시장은 학군 또는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신규 입주아파트가 늘어나며 전세 매물이 적체된 일부 지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첫째주(7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라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에서 0.03% 올랐지만 지방에서 0.01% 하락했다. 서울(0.02%)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 강남권은 상승폭이 줄었다.
강북권(0.00%)은 비교적 저렴하고 도심권 출퇴근이 가능한 동대문구는 상승폭이 커졌으나,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중구와 종로구를 중심으로 상승폭 축소되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강남권(0.03%)은 강동구가 재건축 이주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9%)·대전(0.07%)·인천(0.07%)이 오르고, 부산(0.00%)은 보합, 경남(-0.17%)과 경북(-0.08%)·충남(-0.06%)은 떨어졌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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