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각 부처의 핵심 정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요 공직자들과 함께 핵심 정책토의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과 부처 공직자들이 첫 상견례를 갖는 의미도 있는 이번 업무보고는 부처별 핵심과제를 정리하고, 점검함으로써 국정이슈의 주도적 관리와 신임 장관들의 업무 파악 및 정기국회 준비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총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업무보고는 휴가철, 결산국회 준비 기간임을 감안해 부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정부 부처들은 2017년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정책을 보고하고, 같은 그룹으로 묶인 2~3개 유관 부처가 모여 핵심정책에 대해 부처별 토론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업무보고 일정은 22일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23일 외교부와 통일부, 25일 기재부와 금융위, 공정위, 28일 산업부와 환경부, 국토부, 30일 교육부와 문체부/ 농식품부와 해수부, 31일에 복지부와 노동부, 여성가족부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에 제외된 중소벤처기업무 업무보고는 출범식을 겸해 9월 경 별도 추진될 계획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첫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총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각 부처의 핵심 정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요 공직자들과 함께 핵심 정책토의를 진행한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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