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만취 후 성추문에 휩싸인 샤이니 온유가 평소에도 소문 난 주당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온유의 음주 습관은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먼저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은 2014년 E채널 '용감한 작가들'에 출연해 SM엔터테인먼트의 회식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온유를 언급했다.

규현은 "SM 주당 멤버 중 술 같이 마시기 싫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온유를 꼽으며 "온유는 술을 잘못 배웠다. 필름이 끊겨도 계속 마시는 스타일이라 같이 마시면 진짜 죽는다"고 밝혔다.


   
▲ 사진=E채널 '용감한 작가들',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지난해 10월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온유의 주량이 언급됐다. 이날 애주가로 유명한 MC 신동엽은 "온유가 전에는 '아이돌계의 지상렬'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주량을 과시했다"면서 "그런데 요새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한창 활동을 할 때 옆자리에 팬들이 있어서 술을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것 같았다"면서 "그렇게 조심스럽게 4병을 먹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온유는 지난 12일 클럽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다만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사건 당시 온유는 만취한 상태로, 의도치 않은 신체 접촉으로 오해가 생겼으며 상대방도 오해를 풀고 고소를 취하했다.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는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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