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가족에겐 알리지 않고 비밀로 할 거예요"

19일 나눔로또 768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스피또2000 즉석복권 1등에 10억 원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주인공은 당첨소감에 "기쁨니다"이라고 적었지만 가족들에게는 당첨 사실을 알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피또2000 1등 당첨금은 10억 원으로 로또 당첨금 못지 않다. 로또 최저당첨금은 30명을 배출했던 546회차 4억593만9950만원이며 바로 직전 767회차 로또 1등 당첨금도 11억 원대였다.

   

지난 17일 나눔로또 홈페이지 당첨자 인터뷰란에 소개된 주인공은 인천 서구 원당대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복권을 몇 장 구입하고 사무실에서 긁었다. 1등에 당첨됐지만 믿어지지 않아 판매점에 다시 가서 당첨사실을 확인했다.

주인공은 "기분이 무척 좋았고 가족이 많이 생각났지만 당첨사실은 말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한 꿈은 꾸지 않았으며 평소 기도를 많이 해서 은혜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당첨을 위한 전략은 특별히 없으며 복권주인이 주는대로 구입한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로또복권과 즉석복권을 자주 구입하지만 로또복권은 추첨을 기다려야 하지만 즉석복권은 당첨사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선호한다고 전했다.

당첨금은 사용 계획엔 대해서 아직까지 구체적 계획이 없으며 천천히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로또 768회차 당첨번호조회는 19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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