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는 짧은 투사거리로 대화면을 보여주는 초단초점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를 국내에 20일 출시했다.
'LG 프로빔 TV'는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볼펜 한 자루 길이 정도인 12cm만 확보되면 100인치 화면을 보여준다. 기존 제품이 33cm 틈새에서 80인치 화면을 띄우는 것과 비교하면, 간격을 3분의 2를 줄이고도 화면은 4분의 1을 더 키웠다.
이 제품은 투사거리가 짧아 비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편리하다. 사용자가 기존 프로젝터를 이용할 때처럼 화면 크기와 각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지점을 찾거나, 천정에 제품을 매달 필요가 없다.
풍부한 볼거리도 강점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푹(pooq), 티빙(Tving)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드라마, 방송 등을 즐길 수 있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전송해 볼 수도 있다.
LG전자는 대용량 배터리로 전원 없이 최대 4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한 'LG 미니빔 TV'도 함께 출시했다. 재생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약 2배 길다. 사용자는 캠핑장 등 야외에서 상영 시간이 긴 영화를 볼 때, 중간에 전원이 꺼지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이 제품은 어떠한 연결선이 필요 없는 완벽한 무선사용 환경이 장점이다. △전원선이 필요 없는 대용량 배터리 △스마트폰 화면을 무선으로 보여주는 스크린쉐어 △무선으로 스피커와 연결해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블루투스 등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도 신제품을 전시해 앞선 프로젝터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011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는 "사용이 더욱 편리해진 'LG 프로빔 TV'와 'LG 미니빔 TV'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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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짧은 투사거리로 대화면을 보여주는 초단초점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를 국내에 20일 출시했다./사진=LG전자 제공 |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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