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년만에 누적 결제 금액 10조, 온라인 결제 비중 30% 이상 보여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전 세계 18개 시장에서 사용 서비스 중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는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가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만의 성과다. 출시 첫해에는 2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결제 금액의 30% 이상의 비중을 보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한번 사용 등록을 하면 결제할 때마다 카드 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고, 생체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 S, 노트와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 아니라 준프리미엄 갤럭시 A, 갤럭시 J 등으로 삼성 페이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삼성 페이'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스웨덴, 아랍에미레이트, 스위스, 대만, 홍콩, 영국 등 18개 시장에서 상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은행을 비롯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알리페이 등과 협력 중이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세, 인도에서는 정부의 화폐 개혁과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 등에 힘입어 월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과 6월에는 각각 현지 '최고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삼성 페이'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21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제공하는 경품은 '삼성 페이' 2주년 기념 순금 카드, 갤럭시 S8,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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