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8일 실시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야당 소속 법사위원장이지만 후보자 지명에 대한 부당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라도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8일 실시하기로 했다./사진=미디어펜


권 위원장은 "청문회 개최 후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는 위원들이 판단해주길 바란다"며 "회의 시작 전에 간사와 충분히 협의했고, 속기록에 각각의 의견을 남기고 청문계획서를 채택하는 순서를 밟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이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삼으며 사퇴 및 지명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법사위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안건 외에도 인사청문 자료제출 및 증인 출석 요구 등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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