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22일 오늘날씨는 전국 낮기온이 대부분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와 함께 함께 남해안은 제13호 태풍 하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보됐다. 오늘 기온은 햇살이 비치면서 수은주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높은 습도와 강한 일사로 후텁지근한 폭염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겠다. 내일은 처서다. 처서는 무더위가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온다는 절기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태풍 폭염 호우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어제와 오늘 새벽사이 순천 179.0mm 보성 벌교 134.0mm 정읍 내장산 133.5mm 하동 화개 122.5mm 고성 개천 122.5mm 완주 116.5mm 등 남해안 일부지방에는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오늘도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서진하는 제13호 태풍 하토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오는 곳 있겠다. 기상청은 오전 10시55분을 기해 전남 장흥에는 호우주의보를 울산 대구 제주 경남 양산 밀양 김해 창원, 경북 울진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칠곡 군위 경산 영천에는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춘천 부산 30도, 대전 수원 세종 전주 목포 창원 강릉 31도, 광주 울산 포항 청주 32도, 제주 대구는 33도로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부산 울산 창원 여수 등 남해안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는 오후부터 확산돼 대구 포항 안동 광주 전주 대전 청주에도 한 때 비를 예보했다. 처서인 내일 오전에는 서울 인천 수원 서산 춘천 청주 대전에 한 때 비가 예보됐고 오후에는 인천 서울 수원에는 빗줄기가 굵어지겠고, 안동 대구 전주 광주로 확산되겠다.

처서인 내일과 모레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13호 태풍 하토가 약화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목요일인 24일 오전에 서울 춘천 인천에 내리던 비는 점차 남하하여 오후에는 광주 목포 대전 안동 청주 등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 금요일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때 비가 예보됐고 주말에는 오랜만에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 제 13호 태풍 하토(HATO)가 지난 20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토는 985hPa의 중형급 태풍으로 베트남을 현재 향해 서진하고 있다.

하토는 오늘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km의 이동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에는 중국 홍콩 남동쪽 약 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예정인 제13호 태풍 하토는 72시간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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