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경연 기자]국민의당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가 유포된 것 과 관련해 국민의당 선관위가 해당 문자의 발신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장진영 최고위원 후보는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실을 찾아 "문제가 있는 문자가 다수 당원에게 보내졌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메시지는 '선관위'의 이름을 단 채 국민의당 경선에 투표해달라는 참여 독려 내용이 담겨있었다.
문제가 된 것은 '1번이 1등, 1번이 1등을 하면 1번이 1등으로 당을 재건합니다', '대표도 1번, 최고도 1번. 그대로 1번이 진정한 국민호 선장'이라는 문구다.
당 대표 경선 후보 중 1번은 안철수고, 최고 위원 후보 1번은 이동섭 의원이다.
해당 문자를 안 후보나 이 후보 측에서 퍼뜨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이유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을 비롯한 당 대표 후보들이 "치졸한 선거 운동"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안철수 후보와 이동섭 의원은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니 비방을 중단해달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22~23일 진행된 온라인 투표를 마감하고, 25~26일 휴대폰과 유선전화를 통해 ARS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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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가 퍼져 선관위가 해당 문자의 발신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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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나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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