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4일 목요일 오늘날씨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마치 태풍의 영향권에 든 듯 바람과 함께 빗줄기가 약해졌다 세졌다는 반복하는 날씨를 보고 있다. 대구 광주 제주 포항 등 내륙 일부와 남해안 지역은 폭염으로 설설 끓는 날씨가 예보됐다.
기상청 오늘의 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폭염 태풍 주말날씨 주간날씨)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2시 20분을 기해 울릉도·독도, 강원일부에 강풍주의보를 인천, 서울, 강원 홍천 인제 춘천 화천 철원, 경기 성남 가평 양평 광주 하남 남양주 구리 의정부 양주 포천에 호우주의보 기상특보를 발효했다.
오늘 오후 3시 현재 강수량은 화천 광덕산 100.5mm 포천 일동 95.5mm 가평북면 89.5mm 파주 적성 88.5mm 북춘천 85.0mm 인제 신남 82.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비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울산, 부산, 제주 동부, 경남 창녕에는 폭염경보가, 대구 광주 제주 남부 북부 서부, 경남 통영 창녕, 경북 울진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 장흥 화순 나주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보성 고흥 구례 곡성 담양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늘 오후 3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3도, 인천 25.9도, 수원 26.4도, 서산 28.2도, 청주 29.6도, 대전 29도, 강릉 27.7도, 춘천 26.2도, 전주 31.2도, 광주 32.1도, 목포 30.7도, 여수 31.6도, 창원 32.3도, 부산 31.4도, 울산 34.2도, 포항 35.3도, 대구 35.1도, 안동 32도,제주 34.5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강풍과 함께 중부지방에 많게는 120mm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충청남부와 호남, 경북에 20~60mm, 영동과 경남에 5~40mm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오늘 밤 대부분 비가 잦아들겠고 남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대전 강릉 청주 22도, 수원 세종 21도, 대구 전주 울산 24도, 광주 목포 포항 25도, 창원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오늘보다 1~4도가량 낮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대전 전주 목포 광주 부산 강릉 청주 30도, 대구 울산 포항 창원 31도, 제주 32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내일 낮에는 강원 북부 중부 양구 평창 횡성 원주, 경기 여주 안산 화성 군포 광명 안성 이천 용인 의왕 평택 오산 안양 수원 부천 시흥 과천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후 대부분 비가 그치고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예보됐다. 화요일은 전국적으로 한 때 비가 예보됐고 그 이후로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제13호 태풍 하토(HATO)는 오늘 오전 9시 중국 잔장 북서쪽 약 410km 부근 육상 내일 오전 9시에는 베트남 하노이 서북서쪽 약 560km 부근 육상에 다다를 전망이다.
13호 태풍 하토는 994hPa의 소형급으로 시간당 33km의 이동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어제 홍콩에 상륙한 하토는 초속 45m에 이르는 강력한 바람과 폭우로 중국 광둥성 주하이와 마카오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주하이와 마카오에서만 사망자와 부상 주택 파손 침수 등으로 1조원 대가 넘는 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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