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최근 행보를 두고 "민주주의 사회와 역행한다"며 "(대한민국이) 5년 뒤에 문 닫을 나라냐"고 일침을 가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관계법 개정을 추진키로 한 것에 대해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부보다 빠른 속도로 적폐를 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민주당이 야당 시절 잘못됐다고 말했던 사안을 똑같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수능 절대평가 도입, 원전 중단 정책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 결정을 하고 있다"며 "지시를 통한 정책 결정은 민주사회와 역행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너무나도 단기적이고 설탕물 같은 포퓰리즘 정책만 쏟아내고 있다"며 "5년만 보고 문을 닫을 나라처럼 국가를 운영한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문재인 정부가 탕평인사를 한다고 하면서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코드인사를 하고 있다"며 "말로만 탕평인사를 하지 말고 진정한 탕평인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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