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국민의당은 27일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진행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로 이어질 지 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이날 오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최고위원 2명,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등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갈 신임 지도부들이 선출된다.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는 안철수·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기호순)가 나섰으며 두 명의 당선자를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이동섭·김용필·김진성·장진영·박주원 후보(기호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성위원장 선거에는 전정희·박주현 후보가 청년위원장에는 이태우·장성배·심철의·배준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K-voting(온라인투표)을 실시했으며 온라인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25~26일 ARS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이날 전당대회에선 실제 투표는 진행하지 않고 미리 실시한 온라인투표와 ARS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공개, 신임 지도부를 발표한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당 대표 선거에 한해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까닭에 대표 선출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다득표자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1~2위 득표자만을 대상으로 재차 선거를 실시한다.
따라서 당권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안철수 후보의 득표율에 결선투표 실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결선투표가 실시된다면 국민의당은 2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투표를 실시하고 30일부터 다음날까지 ARS투표를 실시, 31일 오후 당 대표를 확정한다.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펜과의 통화에서 "개표를 해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반반인 상황이다. 당내에서는 결선까지 가면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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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은 27일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진행한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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