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7일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정정아(40)의 결혼 직전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정아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털어놓았다.
먼저 정정아는 웨딩사진 촬영 중 남편과 티격태격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이 친구가 외모가 되다 보니 관심병이 있다"면서 "저와 예비신랑 모두 사진을 촬영하면 왼쪽 얼굴이 더 잘 나온다. 마주 보고 웨딩사진을 촬영해야 하는데 예비신랑이 자꾸 다른 쪽을 쳐다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표정이 굳으니까 작가님이 '마주 보세요'라고 하는데, 예비신랑이 '제가 백허그를 할까요?'라고 하더라. 그리고 사진 찍을 때면 자꾸 뒤로 간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는 "'비디오스타'에 웨딩사진 보내준다고 했더니 자신에게 검사를 받으라더라"라고 덧붙여 연신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런 남자가 너무 좋다.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신경 쓰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남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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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
정정아는 이날 방송에서 풀어놓을 에피소드를 위해 프러포즈를 받아내기도 했다고. 그는 녹화 하루 전날 돈방석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만원짜리로 열두평짜리 복도를 가득 메웠다는 남편이 정정아에게 한 말은 "꽃길이 아닌 돈길만 걷게 해주겠다"였다.
정정아는 돈방석 프러포즈의 액수를 묻는 말에 "보통 가정집이면 2,000만원까지 나올 거다. 근데 저희 집은 작다 보니 500만원으로 끝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게 돈을 다 주면서 하고 싶은 거 하라더라"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프러포즈를 받고 눈물이 넘쳐흘렀다는 정정아. 호스텔을 운영하는 남편이 고생했을 생각에 돈도 쉽게 쓰지 못했다고. 그는 "도저히 쓸 수 없어서 10%인 50만원만 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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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정아가 서울 삼성동 더라빌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주엔터테인먼트 |
한편 정정아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더라빌 그랜드볼룸에서 정정아는 1년 열애한 동갑내기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정정아의 결혼식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이 맡았으며, 축가는 배우 강하늘, 가수 BMK, 배드키즈 모니카 등이 나서 정정아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웹드라마, 홈쇼핑 등과 결혼식 일정이 겹친 정정아는 신혼여행을 잠시 미루고 활동에 전념할 계획으로, 결혼 후에도 '열일의 아이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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