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NGO 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따르면 박신혜는 세월호 사고 구조 지원과 유족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 박신혜/박신혜 SNS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 관계자는 “워낙 액수가 커 본인에게 유선으로 확인 절차를 거치면서 배우 박신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박신혜가 기부 사실이 크게 알려지길 원하지 않아 협회에서도 이 같은 사항을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소속사도 나중에 기부 사실을 알았다. 본인이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속사에서도 알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제발 무사하길.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많은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라는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신혜, 기부 릴레이 바람직하다” “박신혜, 기부도 하고 착하네” “박신혜, 스타 기부 물결” “박신혜, 기부금 잘 쓰였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