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9월의 추천 자영휴양림'으로 전북 진안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진안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태곳적 평온함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8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는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근현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북 순창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

운장산자연휴양림은 전북의 지붕이라 불리는 운장(雲長)산(해발 1126m)산 자락, 갈거계곡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전주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많은 이용객들이 찾고 있다.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9월의 추천 자영휴양림'으로 전북 진안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운장산자연휴양림 연립동 모습. /사진=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자연의 비경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원시림이 숲속의 집과 야영데크를 감싸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숙박시설로 숲속의 집 11동, 연립동 1동(2실), 산림문화휴양관 1동(12실), 숲속수련장 1동(2실)이 있고, 야영시설로 야영데크 1개소(20면)가 마련되어 있다. 취사장과 야외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운장산자연휴양림은 산책로 등 트레킹 코스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음이온이 풍부하게 방출되는 갈거계곡을 따라난 길을 따라 가벼운 계곡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휴양림 위쪽의 임도를 통하여 운장산 북두봉까지 본격적인 등산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계곡 트레킹은 첫 번째로 원시림의 고요함과 평안함을, 두 번째로 갈거계곡의 음이온을, 세 번째로 제방바위, 마당바위 등 휴양림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좋다.

휴양림 주변으로는 메타세콰이어 길, 구름다리로 유명한 구봉산 및 운일암반일암 등 관광명소도 많아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운장산자연휴양림의 고요한 원시림에서 자연이 주는 휴식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며 "국립자연휴양림은 앞으로도 휴양림별 자연적 특징을 살린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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