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원대 10GB 데이터 제공…데이터 늘리고, 음성·문자 줄이는 구조
[미디어펜=홍샛별 기자]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데이터 10GB를 월 2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는 ‘보편 USIM 10GB’ 요금제를 9월 1일부터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데이터 10GB를 월 2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는 ‘보편 USIM 10GB’ 요금제를 9월 1일부터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헬로모바일 제공
 
정부가 월 2만원대 약 1.3GB 데이터를 사용하는 ‘보편요금제’ 출시를 예고하는 가운데 선보인 요금제인 만큼 더욱 눈길을 끈다.

헬로모바일의 ‘보편 USIM 10GB’는 데이터 10GB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가 불필요한 고객에게 기본제공량(100분/100건)을 줄여 기본료를 월 2만9700원(부가세 포함)으로 크게 낮췄다. 정부가 추진중인 보편 요금제 보다 7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셈이다.

두 달간의 프로모션(9월1일~10월31일) 기간에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7700원이 할인된 기본료 월 2만2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기본료 2만2000원은 타 이통사 동일제공 요금제(4만5650원) 대비 약 50% 저렴한 가격이다.
  
‘보편 USIM 10GB’는 데이터 중심으로 모바일을 이용하며 음성과 문자를 최소한으로 쓰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음성과 문자 대신 SNS메신저 사용이 보편화되었으며, 동영상과 모바일(앱)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며 데이터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보편 USIM 10GB’를 비롯해 헬로모바일의 모든 유심요금제는 약정기간이 없으며 해지 위약금도 없는 것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쓸만한 스마트폰의 약정이 끝났거나, 최신 단말기를 별도로 구입했다면 ‘보편 USIM 10GB’가 최적의 통신 요금제가 될 것이다.
 
김종열 헬로모바일 사업 총괄 본부장은 “지연되고 있는 도매대가 인하를 비롯한 알뜰폰 지원정책이 현실화되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더 많아질 것이다. 이를 통해 알뜰폰이 가계통신비 절감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라며 ‘보편 USIM 10GB’ 출시 의미를 설명했다.
 
‘보편 USIM 10GB’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가입 가능하며, 헬로모바일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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