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로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 가속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TV 장점 집중 소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시장선도를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IFA는 전 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하고, 2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799㎡ 규모 부스를 마련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로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 영국 유명 설치 미술가인 제이슨 브루지스와 협업해 전시관 2층에 각 'LG 시그니처' 제품의 본질 가치를 표현한 별도 전시존을 꾸몄다.
 
LG전자는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의 특성을 어둠 속에서 빛나는 '밤하늘의 별'로 △냉장고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로 보이는 식품의 신선함을 깨끗한 '얼음 결정체'로 △세탁기는 모터의 '안정적인 회전 운동'을 '원형의 달'이 움직이는 궤적으로 △미세한 물 입자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가습 공기청정기는 '빗방울'로 각각 형상화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한국을 시작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 'LG 시그니처'를 순차 출시했다. 올해 이태리, 스페인 등을 포함해 UAE, 러시아, 인도 등 신흥 시장으로도 출시를 확대하며, 연내 총 40여 개 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전시장에 사이니지 216장을 돔형태로 이어붙여,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 올레드 터널을 설치했다. 총 4억5천만개 올레드 화소가 구현하는 완벽한 블랙 화면을 바탕으로 심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영상, 우주의 신비로움을 눈앞에 펼쳐놓은 듯한 영상 등을 상영한다./사진=LG전자 제공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TV 장점 집중 소개
 
LG전자는 화질, 디자인, 음질 등 TV의 핵심요소에서 기존 LCD TV와는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만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LG 올레드 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HDR 영상 기술도 시연한다. 'LG 올레드 TV'는 '돌비비전', 'HDR 10', 'HLG'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소비자는 다양한 규격으로 만들어져 현재 유통되고 있는 영화, 드라마 등 대다수 HDR 콘텐츠를 'LG 올레드 TV'만 있으면 볼 수 있다.
 
4K 화질 'LG 올레드 TV'는 'HDR 효과(HDR Effect)'도 지원한다. HDR 컨텐츠가 아닌 일반 콘텐츠도 화질을 업그레이드 해 더욱 생동감 넘치게 보여준다.
 
HDR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HDR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는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올레드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는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HDR 영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TV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설치시 두께가 4mm도 되지 않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디자인 강점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부스를 운영한다. LG전자는 유리 벽면에 이 제품을 설치하는 등 기존 TV로는 흉내내기 어려운 인테리어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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