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잠시 잊고 있었다. '삼시세끼'에는 명품 셰프 에릭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제빵왕 서지니'도 있었다. 

오늘(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화덕요리에 본격 도전하는 득량도 삼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과 게스트 이제훈의 새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이번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이전 시즌 때보다 업그레이드된 '문명의 이기'들이 등장했다. 소파와 파라솔이 장착돼 더 고급(?)스러워진 이서진의 '서지니호', 털털이 바이크에서 에어컨이 장착된 경량차로 레벨업된 에릭의 '에리카'가 있고 한여름 촬영을 감안해 주방에는 냉장고도 들여놓았다.

   
▲ 사진=tvN 제공


그리고 신형 화덕도 삼형제의 집 마당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서진이 직접 만들어 다소 어설프고 불을 떼면 연기가 샜던 화덕이 이번에는 외형부터 그럴싸한 탄탄한 화덕으로 탈바꿈했다. 한지민이 게스트로 왔을 때는 이 화덕을 이용해 삼겹살 바비큐를 먹음직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이 화덕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제빵왕 서지니'의 귀환을 기대하게 만드는 단팥빵 만들기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요리에 별다른 관심도 없고 제대로 음식도 만들지 못하는 이서진이 지난 시즌 화덕을 이용해 의외의 제빵 실력을 자랑한 바 있다. 이서진이 동생들과 함께 난이도 높은 단팥빵 만들기에 도전해 어떤 작품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제훈이 게스트로 합류한 후 동심으로 돌아간 듯 서지니호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고, 대형 문어로 비주얼 대박 호화 떡볶이를 요리해 먹방을 선보였던 득량도 형제들이 또 어떤 소소한 일상을 통한 즐거움을 안겨줄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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