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이 서민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건전하고 유용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김생민이 특유의 예리한 영수증 분석과 절약 노하우에게 대한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생민은 60대 주부의 영수증을 분석하면서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의 영수증을 보는 건 처음이다"라고 하면서 정년퇴임 후에도 일을 계속하시며 생활비를 버는 아버지를 향해 '그뤠잇'을 날려 격려했다

이어 영수증을 정밀 분석했다. 의뢰인의 월 수입은 남편이 버는 돈 200만원과 딸 세 명이 30만원씩 보내주는 90만원의 용돈. 

김생민은 "세 딸들이 한 달에 각각 30만원씩 보낸다. 자식교육을 잘 시켰다는 뜻이다. 슈퍼 그뤠잇이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씀씀이가 너무 큰 어머니의 소비 행태에 대해서는 '스튜핏'이라며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김생민은 한 달에 마트를 18회나 간 것을 주목하며 "마트는 한 달에 두 번만 가라"고 하면서 딸들의 용돈과 아버지 수입의 10%에 해당하는 110만원은 반드시 저축을 하라고 조언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런 예능을 늘려야 함" "지금 절약하지 않으면 나중엔 내가 하기싫은 일을 해야한다는 말이 참 와 닿는다" "겁나 유용...정곡을 찔리는 기분" "방송 시간 좀 늘려줘요" 등 좋은 반응의 댓글을 많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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