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내로남불 하지마시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홍 대표를 향해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KBS 정연주 사장에 대해 소환장을 2-3번 발부했으면 그 다음은 체포영장 발부라며 그것이 법에 정해져 있다'고 말한데 대해 이같이 꼬집었다.
이어 추 대표는 "공영방송사 사장이라고 해서 특권을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한국당이 주장하는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 운운은 그야말로 혹세무민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당의 정기국회 전면 보이콧에 대해 "김장겸 MBC 사장이 오늘 자진출석 한다고 했으니 보이콧 자체가 원인 무효다"면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마당에 안보 지키는 정당임을 자부해 온 한국당은 정신 차리기 바란다"고 강도 높에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고용노동부의 정당한 행정집행에 시비를 걸며 국회를 내팽개치는 자체가 너무나 코미디 같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김장겸 사자의 거취가)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안보위기보다 중요한가? 무엇이 중헌디? 묻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명분없는 대국민 선동은 당장 그만두시기 바란다. 한국당에게 초당적인 자세로 엄중한 안보상황에 공동 대응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
|
|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내로남불 하지마시라"고 지적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