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남해안·제주에서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는 7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내리고,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6일부터 이틀간 12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남해안과 제주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 및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6일 아침 최저 기온은 16∼23도, 낮 최고 기온은 20∼27도다. 서울은 한낮 23도에 머무르겠고 대전 22도, 부산 26도 등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가 0.5∼1.0ｍ, 동해 앞바다가 0.5∼1.5ｍ로 예보됐다. 남해 먼바다는 0.5∼2.0ｍ, 동해 먼바다는 1.0∼2.5ｍ로 각각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