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현장 생중계 도중 연합뉴스 기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고발뉴스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의 대화 현장을 생중계했다.

   
▲ 이상호 기자/고발뉴스 생중계

이상호 기자는 생중계 도중 ‘물살 거세지기 전에, 사상 최대 규모 수색 총력’이라는 연합뉴스 기사를 읽다가 “연합뉴스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며 거친 발언을 했다.

해당 기사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수색이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이 쏟아지자 이상호 기자가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에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실종자 가족들은 민간잠수부와 해경 사이의 갈등 등을 언급하며 진척 없는 정부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호 기자, 연합 너무하다. 사상 최대규모 구조작업이라니” “이상호 기자, 구조작업 손발 안 맞아서 난리인 거 연합은 모르나?” “이상호 기자, 그래도 방송에서 욕을 하냐” “이상호 기자, 욕설 후련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