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오는 9일) 국민보고대회를 한다"고 재차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이번 주말대회는 의원 여러분들이 이런 엄중한 상황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단일대오로 행동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핵 위협과 관련 "5000만이 핵 인질이 됐다"며 "이 정부가 출범 초기라고 해도 대한민국 국민 5000만이 전부 핵 인질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우리라도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 전환을 촉구했으나, 정부가 여전히 대북 유화기조를 고수하는 것과 관련 수정 촉구를 위한 흔들림 없는 장외투쟁을 당부한 것이다. 

홍 대표는 전날에도 국민보고대회와 관련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 시점에 대북정책을 수정하고 방송장악 음모를 중단할 수 있도록 결집된 힘이 필요하다"며 "주말 대집회에서 결집된 힘으로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하자"고 밝힌 바 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 및 방송장악저지 대토론회에 참석했다./사진=자유한국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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