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0여개 상품 준비…신선 선물세트 비중 감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빅마켓 포함 전국 120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선물세트의 대표격인 신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 대비 40% 가량 줄어든 132개로 압축하고, 명절 기간 좋은 반응을 얻은 세트 중심으로 유통BU 공동 소싱·공동 패키지 사용·패키징 간소화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충주 사과·천안 배 등 '유명산지 사과·배 혼합 세트'를 4만 세트 가량 기획했으며, 국내 최대 배 산지인 나주에서 600g 이상의 대과만 엄선한 '나주 배 세트'도 3만 세트 가량 준비했다. 

'홍로'의 유명 산지인 장수에서 300g 이상 당도 선별된 사과만을 담은 '장수사과 세트'도 2만 세트 가량 선보인다.

   
▲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영향으로 5만원 이하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선물세트 중 80% 이상을 5만원 미만 상품으로 구성하고 선물세트 가격대별 소비 양극화에 따른 고가 및 저가 선물세트 수요도 고려했다.

대표적으로 목이버섯·표고버섯·흑화고 등 건버섯으로 구성된 '자연담은 행복버섯 세트'·지난해 처음 선보여 '김영란 굴비세트'란 별칭을 얻은 '민어 굴비 세트'를 마련했다.

또한 암소를 50일 이상 숙성한 '서동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1+등급 한우 냉동 찜갈비 세트인 '지리산 진심한우 갈비세트'·'광천 캔김 세트'·'행복담은 하루한줌 견과'·'아보카도와 망고 선물세트'·'랍스터 세트'·'프랑스 치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밖에도 1등급 한우의 각 부위를 열성형 진공포장으로 1팩씩 담아 간편하게 꺼내 먹을 수 있는 '한우 간편포장 한마리 세트'와 개별 팩 포장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복장 세트'를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이 어떤 선물세트를 택하더라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추석에는 선물세트 고민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어떻게 뜻 깊은 시간을 보낼지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는 총 1000여 가지 상품이 준비됐으며, 상품별로 특정 신용카드(롯데·신한·비씨 등) 사용시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혜택과 5+1·10+1 등 덤 증정 행사 및 상품권 증정 행사 등의 프로모션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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