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현 정부 권력의 핵심부에 '반미 친북사상'에 젖어있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을 솎아 내지 않는 한 한미동맹은 계속 위협받고 훼방받을 것이고 우리는 분열과 혼선을 되풀이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또한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다. 현 정부가 사드배치를 이런저런 이유로 지연시켜온 모습이 단적인 예"라며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 반대해온 일, 하기 싫은 일을 갑자기 입장을 바꿔 억지로 하려니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건 국가와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지세력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라크 파병을 결정했듯이 하기 싫어도 해야할 일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핵 위기의) 유일한 해법은 한미군사동맹"이라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강화하는 길 밖에 없다. 거지처럼 대화구걸, 평화타령 할 때가 진정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할 것을 강조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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