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마트는 오는 15일 슈즈 멀티 브랜드숍인 '스매싱나인'을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김포한강점 내에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매싱나인'이라는 이름은 테니스에서 공이 라켓에 착 감기듯 잘 맞았을 때의 기분 좋은 느낌처럼 최상의 상품 가치로써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는 뜻이다.

   

약 80평 규모로 오픈하는 이번 '스매싱나인' 매장에서는 나이키·아디다스·리복·뉴발란스 등의 브랜드 뿐만 아니라 ▲슈페르가 ▲골라 ▲페이유 등의 유럽 스니커즈 브랜드들을 취급한다.

겨울 시즌에는 양털부츠 브랜드인 베어파우를 비롯해 젤리 슈즈·니트 슈즈 등으로 유명한 락피시·블루마운틴·크록스 등의 브랜드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슈즈 멀티 브랜드숍을 오픈하는 까닭은 국내 신발 시장 내 운동화 시장 규모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운동화 시장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전체 신발 시장 규모인 2조9998억원 중 전체의 54.6%인 1조636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상반기 전체 시장 규모는 2010년 상반기 대비 50.6% 성장한 반면, 운동화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122.7% 성장했다.

롯데마트는 김포한강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슈즈 멀티 브랜드숍을 9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스매싱나인' 1호점이 들어서는 롯데마트 김포한강점은 오는 15일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지하 3층 ~ 지상 2층의 5개층에 영업면적 약 3270평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베이비&키즈 매장·F&B 매장이, 1층에는 신선·가공 매장이 들어선다. 2층에는 라이프 스타일 매장·하이마트·문화센터 등이, 지하 3층~지하 2층에 총 620대의 주차 공간으로 조성됐다.

 

아울러 지난 7월 서초점 오픈 때 첫 선을 보였던 그로서란트 매장도 입점, 스테이크·시푸드 등 신선식품을 소정의 조리비만 내면 바로 조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14일에는 사전 오픈을 진행, 김포한강점을 사전 체험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이 김포한강점에서 당일 7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윤주경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은 "서울양평점의 어반 포레스트·서초점의 그로서란트 등 올해 오픈하는 롯데마트 매장에는 늘 새로운 시도가 이뤄졌다"며 "이처럼 기존 오프라인 공간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롯데마트의 실험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