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경연 기자]금융보안원이 '금융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가동을 선언했다.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은 '금융 블록체인 테스트베드'를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회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 블록체인 테스트베드는 금융보안원 사원기관(190개)을 대상으로 금융회사에 필요한 블록체인 성능, 기능이나 보안요구사항 등에 대한 개념검증(PoC)과 관련 규제의 검토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로써 금융회사가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블록체인 적용에 대한 테스트 지원 체계를 갖추게 돼 보안성과 효율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제공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 블록체인 테스트베드는 금융회사가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