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악마의 재능기부'에서 신정환이 해외 원정도박 사건 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
14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7년 만에 예능으로 방송 복귀한 신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정환은 '악마의 재능기부' 녹화에 앞서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6명의 제작진이 등장하자 "저는 작가님 두 분 정도 오실 줄 알았는데 많이 오셨다"며 어색해했다.
신정환은 "제가 인터뷰한 지가 꽤 오래돼서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자가 많이 뜨거워졌다. 갑자기 열이 난다", "카메라가 있는 줄 몰랐다"라며 딴소리를 늘어놓는 등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너무 오래 쉬지 않았냐"고 묻자 신정환은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는 (복귀) 생각을 아예 안 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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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net '악마의 재능기부' 방송 캡처 |
해외 원정도박 사건 이후 7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진 신정환은 그간의 공백기에 대해 "생각도 안 하고… 그 후 시간이 잘 안 갔다"며 "어떻게 보면 제 인생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이 느꼈다. '분에 넘치게 살았구나','근데 그걸 왜 내가 캐치를 못 하고 자꾸 엉뚱한 짓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사실은 아직도 고개를 잘 못 들겠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복귀를 결심한 계기는 아내의 임신과 출산 때문이라고. 신정환은 "(아기가)부담도 되고 힘도 됐다. 그 타이밍에 소속사 대표님이 '지금 아니면 너는 10년을 넘길 수도 있다'고 하셨다"면서 "영원히 기회가 안 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무섭게 얘기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내 남은 에너지를 쏟아서 보여드리자'라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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