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친구 권유로 처음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으니 친구에게도 당첨금 일부를 선물해야죠."

9월 16일 나눔로또 제772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을 처음샀다가 1등 5억 원에 당첨된 경북 구미시의 행운의 주인공 사연이 화제다.

나눔로또 9월 11일자 당첨자 인터뷰에 소개된 주인공은 "친구가 즉석복권을 구입해 보자고 권유해 스피또1000을 몇 장 샀다. 소액이 당첨돼 교환했고 교환한 스피또복권에서 1등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아 "친구와 함께 다시 확인했는데 진짜 당첨됐는지 몰라서 판매점주에게 물어봤다"며 "1등에 당첨됐다고 하니 너무 얼떨떨하고 멍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로또복권은 가끔 구입하지만 즉석복권은 처음"이라며 "아직 차가 없다. 자동차를 한 대 구입하고 복권을 같이 구입한 친구에게 당첨금을 일부를 선물로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꿈에 "돌아가신 형님이 꿈에 나왔다. 후광이 비쳤고 나를 보며 크게 웃었다"며 "형님이 웃는 것을 보고 나도 같이 웃었다. 형님이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스피또1000 1등 당첨금은 5억원으로 로또 1등 최저당첨금인 4억593만9950만원을 웃돈다. 직전 771회차 나눔로또 1등 당첨금은 43억 원대였다. 나눔로또 772회차 당첨번호조회는 16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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