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조경수가 자녀 조승우·조서연을 버린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조경수-조혜석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조경수는 가수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갑작스럽게 미국행을 결정한 것에 대해 "'우주 기획'이라는 조그만 사무실을 하나 차렸었는데 그게 잘 안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도피라면 도피다. 그 당시 어음이 1억 8천 6백만원 정도 됐는데, 지금으로 따지면 100억원 정도 될 것이다. 돈을 갚을 능력이 안 됐다"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마침 미국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식구들을 다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합의 하에 위장 이혼을 하고 미국으로 갔다"고 사업 실패로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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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
그는 "정착을 하기 위해 영주권이 필요했다. 마침 좋은 분을 만나 영주권을 신청했는데 이상한 소문이 돌더라"라며 "내가 어떤 애를 안고 있으면 '조경수 아기 낳았다'는 소문이 퍼지더라. 결국 위장 이혼이 자연스럽게 진짜 이혼이 됐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조경수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미국으로 간 게 미안하다. 조서연과 조승우를 버리고 갔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며 "버리고 간 게 아니라 잘 살기 위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갔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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