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우리 당 지지율이 대선 이후 처음으로 21%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내부 혁신과 전술핵 재배치 요구가 가열차게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일부 핵심 친박들의 주장과 달리,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혁신위 탈당 권고안) 요구가 있던 지난 수요일 다음날 일부 여론조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단적인 사례"라며 "안으로는 구체제와의 단절과 혁신을 계속하고 밖으로는 전술핵 재배치 요구 국민운동으로 갈 데 없는 국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면 우리 당 지지율이 연말에 가서 안정적으로 25%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홍 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정당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25%만 확보하면 야당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안으로는 혁신, 밖으로는 수권 정당으로의 변신만이 한국당이 재기하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