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28층 18개동 전용면적 74∙8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오는 30일 완공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대림산업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8층 18개 동이며,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74∙4㎡ 1520가구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A 215가구 △74㎡B 75가구 △84㎡A 855가구 △84㎡B 105가구 △84㎡C 270가구이며, 현재 74㎡는 모두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가 들어서는 영종도는 묶여 있던 각종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진행되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던 투자자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개항을 반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공항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구와 집값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부동산114 통계자료에 따르면 영종도는 3.3㎡당 매매가가 지난 2012년 8월 726만원에서 2017년 8월 기준 909만원으로 25.1% 올랐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했을 경우 약 5000만원 이상이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동안 전세가는 76.8%가 올랐다. 

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5년 사이 영종지구의 인구는 3만6662명에서 6만6405명으로 약 2배 정도 늘어났으며, 2020년에는 18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규제 풍선효과에 제3연륙교 등 정책 수혜 전망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의 수혜지로 관심받고 있다. 

첫 부동산대책인 6.19부동산대책은 서울 전지역과 경기 6개 지역, 부산 7개 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해 청약관련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를 각 10% 포인트씩 낮추는 등 대출규제를 강화했다. 

또 8.2부동산대책은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을 부활시켜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강화했고, 중도금대출보증건수 역시 세대당 1건으로 대폭 강화했다. 이후 9.5대책이 발표되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지역에 인천 연수구와 부평구 등이 선정됐다. 

   
▲ 대림산업이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조감도. 지하 1층~지상 28층 18개 동이며,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74∙4㎡ 1520가구이다/자료=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세 차례 발표된 부동산대책에서 빗겨가면서 규제에도 걸리지 않아 풍선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양도세비과세 요건 강화는 8월 3일 이후 취득한 주택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미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의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중도금대출보증건수 제한도 강화되지 않아 부담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이외에도 집단대출시 LTV, DTI 변동이 없어 기존과 같은 비율로 대출이 가능하다.

지난 7월 국정기획 자문위원회에서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인천지역 주요 공약이던 제3연륙교 착공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 보도자료실 자료에 따르면 100대 국정과제 중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인천지역공약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영종도와 인천 육지를 잇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는 해상교량 방식의 4.8km 규모로 완공될 경우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고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리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도 계획돼 있고, 9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등 대형호재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가 들어서는 영종도는 대형 개발호재가 본격화되면서 투자 문의도 늘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9월 30일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2018년 초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개장할 예정이다.

대형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도 순항이다. 지난 9월 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세계항공 컨퍼러스'에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청사진이 소개됐다. 복합리조트에는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실내공연장)와 1만석 규모의 실외공연장이 마련되며 대형 컨벤션시설도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1차 개장을 했고, 개장 100일만에 31만명이 방문하는 등 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 1공장이 현재 가동중에 있으며, 2000명이 넘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제2공장은 올해 가동을 앞두고 있고, 제 3공장은 올해 준공을 앞둔 상태다.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신규 채용인원이 30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종하늘도시 중심지 위치… 단지 뒤로 석화산과 백운산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가 들어서는 A46블록은 영종하늘도시 내에서도 중심지로 입지가 우수하다. 배산임수 지역으로 단지 뒤로 석화산과 백운산, 앞으로는 서해안이 펼쳐져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추가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고, 영종역(공항철도)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남향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근거리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지상 주차장을 없애 조경면적을 최대화하고 단지 내 다양한 산책로 및 중앙광장 설계 등으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사우나, 피트니스, GX, 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4베이 판상형 설계(일부제외)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좋고 개방감있게 구성된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작업효율을 높인 'ㄷ'자형 주방이 일부세대에 설치되고 모든 세대에 대형복도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바람이 많은 영종도의 자연환경을 고려해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부부를 위해 거실과 주방에 층간 소음을 저감하는 설계도 적용된다. 

아울러 무인택배 시스템과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위치를 세대 내부 월패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주차위치 확인시스템도 설치된다. 

이밖에 사생활보호를 위한 오렌지로비(일부제외)가 적용된다. 오렌지로비는 계단이나 오르막 없이 그대로 로비 진입이 가능하고 엘리베이터 이용해 로비와 1층집의 현관을 분리한 구조다. 1층 세대의 사생활보호가 가능하며 출입구의 단차가 없는 설계로 노인과 장애인까지 안전하고 편하게 출입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7-7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