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국 상수도, 지하수, 약수터 등 '먹는 물'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은 21일 "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7개월간 전국 상수도, 지하수, 약수터 등 2106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이 총 2349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중금속 기준치 초과 검출 건수는 경북이 626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충남 404건, 경기 243건, 충북 236건, 강원 197건, 대전 133건, 서울 119건 등으로 조사됐다.
'먹는 물 관리법'에 따르면 망간, 우라늄, 납, 알루미늄, 크롬 등의 중금속은 건강상 유해 영향 물질로 지정돼 있어 기준치를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
홍 의원은 "먹는 물 관리법을 개정해 수질 관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며 "수질 관리 책임을 지는 환경부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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