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분좋은날’에서 황우슬혜가 프러포즈를 못 받고 폭풍 눈물을 쏟았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황우슬혜(정다혜 역)는 연인 정만식(강현빈역)이 자신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약속장소에 나갔다.

   
▲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정만식은 운동화에 트레이닝복 바람으로 나타났고 반지 대신 요구르트 두개를 꺼넸다.

정만식은 “은찬이 녀석을 혼자 키우다 보니 손 갈 일도 많고 또 병원일도 해야하는데 오늘도 은찬이 학교가느라 오전 진료밖에 못 했다”라며 “혼자서는 조금 벅차서 아무래도 정리를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우슬혜는 정만식이 이별을 고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렸고 갑작스런 황우슬혜의 눈물에 당황한 정만식은 어쩔 줄 몰라했다.

우는 황우슬혜에게 정만식은 “나는 내 상황이 복잡하니깐 정리 후 그때 프러포즈 하겠다는 거다”라며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 은찬이 학교 정리하고, 병원도 제대로 돌아가게 정리한 후 프러포즈 하겠다”라며 그를 달랬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우슬혜, 예쁘다” “황우슬혜, 착각하는 모습 귀여워” “황우슬혜, 기분좋은날은 재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