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는 LPGA 데뷔 첫 우승이다.

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CC에서 열린 LPGA투어 스잉잉 스커츠 클래식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27만 달러를 획득했다.

   
▲ 리디아 고/출처=뉴시스 자료사진

리디아 고는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지난 해 10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이날 리디아 고는 루이스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했다. 리디아 고는 12번 홀(파3)까지 루이스와 공동 선두로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였다.

승부처는 13번 홀(파4) 이었다. 리디아 고는 버디를 잡아 보기를 한 루이스를 2타 차로 앞섰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는 6언더파 282타로 펑산산(중국), 리네 베델(덴마크)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디아 고, 얼마전에는 타임지에 뽑히더니" "리디아 고, 유명인이 됐네" "리디아 고, 실력도 출중했어" "리디아 고, 영향력 끼치네" "리디아 고, 잘했어" "리디아 고, 훌륭하네" "리디아 고, 응원해야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