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엔젤아이즈’의 정진영이 이상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이상윤(박동주 역)에게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권하는 정진영(윤재범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방송화면 캡처

과거 이상윤은 어머니 김여진(유정화 역)이 사망한 후 미국으로 떠났다. 그 곳에서 정진영의 지원 속에 공부를 마쳤고 동생의 치료도 받았다. 이에 이상윤은 정진영을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실제로 아버지라고 불렀다.

하지만 정진영은 이상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순간부터 구혜선(윤수완 역)과 만남을 걱정했다.

정진영은 이상윤에게 “여긴 네 자리가 아냐. 너도 수완이도 점점 힘들어질거야. 아니, 벌써 힘들어. 너희 둘”이라고 경고했다.

이상윤은 “응급실 실려오는 환자들이 악마같고, 엄마 친구 같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좋았던 건 수완이를 볼 수 있어서, 환자를 싣고 달려올 때마다 가슴이 터질 것처럼 좋았다”며 “일 년, 아니 반 년만요. 정해진 기한 마치면 예정대로 돌아갈게요”라고 부탁했다.

정진영은 구혜선이 이상윤의 모친 김여진(유정화 역)의 각막으로 시력을 찾은 사실을 평생 몰랐으면 좋겠다며 출국을 강요했고 이상윤은 떠날 결심을 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이상윤 어머니의 비석 앞에 놓여진 녹음기를 듣고 이상윤의 진심을 알게 됐고 출국하는 이상윤을 붙잡기 위해 공항으로 찾아가 붙잡았다.

엔젤아이즈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점점 재밌어져”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이제 둘의 로맨스가 펼쳐지는건가”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빨리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둘이 너무 잘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