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한국전력은 26일 지방자치단체, 빅데이터 유관기관, 전력그룹사 등 17개 기관과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관련 협력체계 구축으로 새로운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 성장동력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 됐다.
한국전력과 17개 기관은 상호간 데이터 공유, 빅데이터 기술 및 협력, 인재양성과 공동연구 수행, 빅데이터 사업모델 공동추진과 공공 확산사업 협력 등의 분야에서 다자간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한전은 전력그룹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가공과 활용을 통해 전력 산업 전체 데이터의 활용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달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경제성 분석 등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도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로 급변함에 따라 한전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이날부터 28일까지 한전 본사 비전홀 및 대회의실에서'빅데이터 위크 &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빅데이터 미래포럼, 빅데이터 사업성과 발표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빅데이터 전략과 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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