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엔젤아이즈’ 구혜선이 떠나려는 이상윤을 ‘휘슬’로 붙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구혜선(윤수완 역)이 이상윤(딜런박 역)의 진심을 알고 출국하려는 이상윤을 붙잡는 모습이 방송됐다.

   
▲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방송화면 캡처

공항에서 이상윤을 찾아 헤매던 구혜선은 휘슬을 불었고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났다.

구혜선의 목에 걸려있는 휘슬은 12년 전 동주가 목에 걸어준 선물로 구혜선을 지켜준 수호신이기도 했다.

이날 정진영(윤재범 역)이 딸 구혜선이 이상윤의 모친 김여진(유정화 역)의 각막으로 시력을 찾은 사실을 평생 몰랐으면 좋겠다며 출국을 강요하자 이상윤은 떠날 결심을 했다.

이상윤은 출국 전 모친 김여진의 납골당에 꽃다발과 구혜선에 대한 진심이 담긴 녹음 파일을 뒀다. 이를 들은 구혜선은 출국하는 이상윤을 붙잡기 위해 공항으로 찾아갔다.

구혜선이 이미 녹음파일을 들었음을 알게 된 이상윤은 결국 “보고싶었다. 윤수완” 이라며 구혜선을 품에 안았다. 어른이 된 이상윤이 처음으로 구혜선에게 진심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휘슬이 두 사람을 연결 시켜주는 매개체구나”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눈물의 포옹신 감동적이다”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완전 소중한 물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