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S산전이 정보통신기술(ICT)와 직류(DC) 기반 스마트 전력기기 신제품과 에너지 효율화 핵심 기술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LS산전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에너지 통합 전시회인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7(KSGE)’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인 315㎡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 LS산전은 ‘스마트에너지 멀티플렉스 LS산전(Smart Energy Multiplex, LSIS)’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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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첫번째)과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왼쪽 두번째), 구자균 LS산전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LS산전의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S산전 제공 |
이번 전시회에서 LS산전은 ▲직류(DC) 전용 전력 솔루션 ▲스마트 설비 예방진단 및 부분교체 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등 차세대 신재생 DC 솔루션 전략 기술을 선보였다.
DC 전용 솔루션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DC 1000V급 기중개폐기를 비롯해 국내 최고 용량인 DC 1500V급 배선용차단기(MCCB)와 기중차단기(ACB) 등 직류 전용 스마트 전력기기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LS산전은 DC 전용 전력기기의 수료 증가를 주목하고 있다. 전력 전송용량이 높고 손실이 적어 발전 효율 극대화를 통한 원가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S전선은 독자 개발에 성공한 DC 전력기기 풀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저압직류(LVD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S산전은 기존 배전기술에 예방진단용 디지털 센서를 적용, 설비 고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전 등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LS산전 스마트 배전솔루션도 소개했다.
LS산전 스마트 배전 솔루션은 센서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시스템을 감시하고, 상태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전 설비 보수‧점검, 잔존수명 예측 및 운영 합리화까지 원 스톱 토털 엔지니어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스템이다.
ESS용 PCS의 경우 기존 제품군과 함께 신제품인 ‘LS Modular Scalable PCS’(프로젝트명)가 공개됐다. 부품을 모듈화해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30% 이상 줄이면서도 동급 성능을 유지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전략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공장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시킨 F-EMS와 함께 LS산전 주도로 구축되고 있는 국내 최초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인 ‘서울대 스마트 캠퍼스 사업’ 등 상용화된 실제 관련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LS산전은 기존 전시와 더불어 각 사업 분야 관련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노후화된 전력설비를 최소 시간, 최소 비용으로 교체하는 리트로핏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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