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9일 개혁 보수의 희망을 지키겠다며 신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11·13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몰락한 우리 보수가 어떻게 하면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보수가 한국정치의 새 희망이 도리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얻은 답은 분명했다"며 "철저히 반성하고, 책임지고, 새로운 개혁보수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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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인스타그램 |
그러면서 유 의원은 "국민과 당원의 선택으로 대표가 되어 이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며 "개혁보수에 대한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탄생은 그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보수가 잘못했기 때문"이라며 "오만, 독선, 무능의 길을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이기기 위해서는 보수가 새로운 희망이 되어야 한다" 자강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이어 유 의원은 대표가 되면 지방선거에서 첫 승부를 걸겠다면서 개혁 보수의 길을 함께 할 신선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국민 속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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