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금호석유화학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중증 시각장애인 거주시설 실로암요양원의 창호를 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금호석화는 실로암요양원 본관의 4개 층에 설치된 총 117개 창호를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다. 

기존에 설치된 창호는 노후화가 진행되어 단열과 소음에 취약하고 뒤틀림 현상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양주는 다른 지역보다 겨울철 온도가 약 5도 가량 낮고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전기 보일러를 매년 이용함에 따라 적지 않는 연료비를 부담해 왔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는 시설 내 각기 다른 창문의 규격과 구조에 따라 5종의 휴그린 창호를 설치하고 실내에도 별도로 PVC창호를 덧대어 외기를 최대한 차단하도록 시공했다. 시설은 이번 휴그린 창호 교체로 향상된 단열 성능과 연료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및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비롯, 김원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안찬율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증서 전달식 후 시설 거주인들의 답례 편지 낭독과 하모니카 연주 공연을 관람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의 추천을 받아 복지지설의 창호를 교체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지설 창호교체사업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제작지원,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제작지원 등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장애를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