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 나서 서장훈 선수시절 비하인드 폭로
[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와 농구에서 각각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최고 스타였던 안정환과 서장훈이 나이트클럽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안정환의 폭로가 서장훈을 뜨끔하게 했다.

오늘(1일) 저녁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축구 스타에서 이젠 예능 블루칩이 된 안정환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국가대표급 입담을 과시한다. 
  
안정환을 처음 본 미우새 어머니들은 "미남이다", "멋지다", "대단했다"며 마치 안정환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2002년으로 돌아간 듯 입을 모아 환영했다.

   
▲ 사진=SBS 제공

  
MC 신동엽이 안정환에게 서장훈과 선수 시절부터 친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하자 안정환은 잠시 서장훈의 눈치를 보더니 "나이트(클럽)에 가면 항상 장훈이 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선수 시절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었다고 나이트클럽을 자주 간 이유를 굳이 변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우리 수홍이만 (클럽) 가는 줄 알았는데 다행"이라며 반가워했다고. 그러자 안정환과 서장훈은 "저희는 어렸을 때 간 거고 지금은 안 간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선수 시절부터 친했던 서장훈과 안정환의 에피소드, 화려한 입담으로 미우새 어머니들을 흐뭇하게 한 안정환의 토크 본능이 '미운 우리 새끼'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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