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청춘시대2'가 이제 오늘 밤 최종회 방송만 남겨두고 있다. 

다섯 청춘들의 삶과 우정, 사랑, 이런저런 사건들을 지켜보며 '청춘시대2'와 함께 해온 시청자들에게 이번 시즌 결말에 대한 충격적인 예고가 던져졌다. 박은빈이 죽는다?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13회에서는 송지원(박은빈 분)이 자살한 친구 문효진과 관련된 과거 기억을 되찾고, 불행의 씨앗이 됐던 초등학교 3학년 당시 선생님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 사진=JTBC '청춘시대2' 방송 캡처


그런데 이날 방송 말미에 8년 후 장면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에필로그가 공개됐다. 8년 뒤 임성민(손승원 분)으로 추정되는 뒷모습 남자와 그의 손을 잡은 아이가 등장했다. 벨에포크 앞에서 이 아이는 "이 곳이 엄마가 살던 곳이냐"고 묻는다.

뒷모습 남자가 임성민이 맞다면, 그리고 아이의 엄마가 살았던 곳이 벨에포크가 맞다면, 임성민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는 송지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8년 후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혹시나' 했던 송지원의 죽음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앞서 드라마에서는 하메들의 묘비명을 미리 공개한 바 있다. 송지원의 묘비에는 그가 2025년까지 산 것으로 되어 있다. 8년 후면 바로 2025년인 것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기사 댓글 등을 통해 박은빈(송지원)을 죽이지 말라며, '청춘시대3'로 이어져야 한다며, 해피엔딩을 바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종회에서 송지원은 선생님에게 어떤 식으로 복수를 하고 어떤 상황에 처할 것인지, 예고대로 죽음을 맞을 것인지, 다른 하메들은 어떻게 이번 시즌 얘기를 마무리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벌써 끝나나' 하는 아쉬움 속에 '청춘시대2' 마지막 회는 오늘(7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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