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임플란트와 금니(골드크라운) 시술 비용이 병원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플란트와 금니 시술 비용은 지난 4월 기준 의료 기관별로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났다. 

비급여 임플란트 진료 비용 평균은 186만원이었으며, 최저 비용을 받는 곳은 해군해양의료원(70만원)이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으로 411만원에 달했다. 둘의 차이는 331만원으로 약 5.9배나 됐다. 

의료기관별 평균 비용이 가장 낮은 곳은 병원(135만원)이었다. 이어 요양병원(141만원), 치과병원(180만원), 종합병원(185만원), 상급종합병원(295만원) 순이었다.

금니의 평균 가격은 51만원으로, 이 역시 최저 비용과 최고 비용의 가격 차이가 3.7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저가를 기록한 곳은 인곡자애병원·서울시서북병원으로 30만원에 불과했다. 최고는 서울 삼성병원의 109만원이었다. 

안 의원은 "임플란트와 보철 비용은 고가로 환자들에게 큰 부담을 안기기 마련인데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은 문제"라며 "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임플란트와 보철 등이 급여화되면 국민 의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