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196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98포인트(0.15%) 내린 1961.7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2억원, 201억원어치를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8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떠받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통신, 철강 금속, 음식료품, 운수창고, 은행, 건설, 화학, 종이 목재, 금융, 증권 유통, 의약품등은 오른 반면, 운송장비, 기계, 전기 전자, 비금속광물, 제조, 섬유 의복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25%(1만 7000원) 내린 134만 3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0, 현대차(005380),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과 포스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네이버 등은 1~3% 대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25%(2.60원) 오른 103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3%(2.37포인트) 오른 559.34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