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11월 전국에서 올 들어 최대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주상복합을 포함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90개 단지 4만 8870가구(조합원 물량 및 임대아파트 제외)로 확인됐다. 월간으로는 올해 최대치다.

지난해 전체 분양 물량(2만 8561가구) 보다도 71.1% 높은 수준이다. 2000년 이후 11월 평균 분양 물량(2만 5912가구)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체 분양 물량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모습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한 48개 단지 2만 650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12개 단지 5675가구가 분양 대기 중인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다수를 차지하는 모습이다.

경기도에서는 32개단지 1만 9657가구, 인천에서는 송도 SK뷰 센트럴을 포함한 4개 단지 1777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20개 단지 1만 286가구가 분양되는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의 분양 물량이 4674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광주(3506가구), 울산(1172가구), 대구(934가구), 대전(420)가구 순이다. 

한편, 지방에서는 22개 단지 1만 207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 11월 전국 주요 분양단지/자료=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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